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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02
일기 |
10/06/03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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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기타를 열심히 치고 있다. 작년에는 일주일에 이삼일 정도는 왼손이 얼얼할 정도로 기타든 베이스든 쳤던 것 같은데 이번 학기 들어서 왼손에 물집이 생기기 직전까지 기타를 쳤던 건 처음인 것 같다. 물론 집에서 쳤으면 좀 덜했을라나 과방의 통기타만 죽어라 치고 있었으니. 덕분에 트래비스 노래를 3곡이나 쳐 보았고 오늘은 주호민의 네이버 웹툰 연재작 '신과 함께' 덕분에 Hotel California를 쳐봤는데 이것도 재밌었다. 오오 역시 명곡.
지난 목요일과 이번 주 월요일을 학교에서 잤는데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서 숙제하니 나쁘지 않았다. 월요일엔 과방에서 사람들이 악마성 한다고 좀 시끄러워서 플레이 리스트가 끝나는 30분 간격으로 세 번쯤 깼는데 그 때는 좀 힘들었지만 과방은 역시 시끌시끌해야 제맛이기도 하고. 학교에서 자면 항상 머리가 눌리는 게 문제였는데 아예 비니를 가져가서 쓰고 있었는데 지금 머리가 덜 자라서 뻗쳐 있어 머리가 커 보이는데 모자 쓰니 되려 머리가 작아보여서 훨씬 나아보였다(착각?). 박근수 교수님 수업 시간에 교수님이 모자 벗으라고 하신 게 좀 위기였지만.
그렇게 학교에서 자고 제대로 씻지를 못하고 점심 이후 오후 시간에 운동을 하러 가서 그 때서야 샤워도 하고 세안도 제대로 하고 머리도 감는데, 어제는 신나게 폼클렌징을 손바닥으로 비벼서 거품을 내고는 그대로 머리에 척하고 갖다대어 문지르기 시작했다. 한 3초쯤 지나고 나서 내가 뭔짓을 하고 있나 깨달았음... orz
페이스북에 예전 공연 사진들을 좀 올렸는데 다 머리가 짧을 시절이라도 얼굴에 붙은 살의 정도가 시기별로 많이 차이가 있었다. 물론 훈련소 들어가기 전은 더 굉장했지만 확실히 작년 7월에 운동을 시작하고 나서 지방이 줄고 근육은(아주 적긴 하지만) 더 붙은 듯. 오호호호. 근데 6월 4일이면 포스코 한 달 신청했던 게 끝나고 본격적인 기말 폭풍이라 운동하러 자주 가지도 못할텐데 아오.
뭐 또 쓰고 싶은 건 참 많았는데 역시 그 때 그 때 적지 않으면 잊어버리는 건 참 쉬운 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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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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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I 10/06/03 05:55 R X
빠시형은 6월엔 공연 없어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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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sist. 10/06/05 23:49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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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은 커녕 학교 다니니 바빠서 합주도 못하고 집에서 기타도 못 치고 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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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iz 10/06/03 23:44 R X
그러게 빠시 공연 없어?
난 세안제랑 쉐이빙 크림하고 헷갈려할때가 있는데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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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sist. 10/06/05 23:49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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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일단은 없어요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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