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학사전  |  세계탐방  |  옆집소식  |  방명록  |  RSS  |  관리자
어제는
일기 | 08/09/09 15:34
어제도 자기 전에 고양이들을 어떻게 해야하나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그냥 놔두기로 했다. 혹시나 싶어서 이불에 향수를 뿌리고 잤다. 불안했다.

7시에 일어났는데 발 언저리가 축축했다. 책장 뒤에 숨어 있는 쿠크를 꺼내서 존나 패고 빨래를 돌린 후 하나 남은 이불로 몸을 둥그렇게 싸고 다시 잤다.

자고 일어나 보니 베란다가 다 젖어 있었다. 무슨 일인가 싶어서 봤더니 베란다에 가둬놓은 쿠크가 어떻게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세탁기 배수 호스를 빼버렸던 것 같다. 박스 부스러기로 수채구멍이 좀 막힌 것 같던데 퇴근해서 정리해야겠다.

존나 패긴 했지만 역시 이건 진짜 할 짓이 못 된다... 항상 후회를 한다. 세탁기 뒤로 숨었길래 우산으로 패면서 나오게 만들었는데 나와서 똥도 질질 싸고... 그 때 왜 팼냐 후회해봤자 지금 생각하면 존나 병신같을 뿐인데.

대체 뭐가 문제냐. 정말 화장실을 두 개 만들어줘야 되나...
관련글(트랙백) | 댓글(8)
이 글의 관련글(트랙백) 주소 :: http://jinurius.cafe24.com/tt/rserver.php?mode=tb&sl=446
Mysin 08/09/09 18:49 R X
아... 얼마나 존나 팼나여 ㅠ
bassist. 08/09/09 21:04 X
진짜 존나 패버림... 목 뒤를 잡고 엉덩이도 팡팡 치고 우산으로 치기도 하고 ㅠㅠㅠㅠㅠㅠ

전 진짜 개새끼에 나쁜 놈인 거 같아요...
누리군 08/09/10 10:42 R X
애들이 자꾸 이불에 오줌싸는구만 -ㅁ-;;;
통제가 잘 안되는가벼;
bassist. 08/09/11 03:38 X
어제는 그래도 안 싸던데... 역시 패지 말고 놀아줘야 되나?
에효 오늘이 걱정이다 ㅋㅋ
08/09/11 03:51 R X
나도 고양이 키울 때 진짜 개새끼에 나쁜 놈이었는데....
고양이 안 키우는 지금도 진짜 개새끼에 나쁜 놈인 거 같긴 해....
(요지가 뭔지 나도 모르겠음)
bassist. 08/09/12 00:31 X
푸하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리군 08/09/11 09:25 R X
↑요지는 결국 뎁은 개새끼에 나쁜놈이다가 아닐까??
왠지 도망가야 될꺼 같다...;
bassist. 08/09/12 00:31 X
ㄲㄲㄲ

아이디
비밀번호
홈페이지 비밀글로 저장
내용
 

[PREV] | 1 ... | 549 | 550 | 551 | 552 | 553 | 554 | 555 | 556 | 557 ... | 949 | [NEXT]
bassist.'s nazono blog


no shovels, no gains.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소개
음악
단상
일기
사진
영화
린과 케이의 이야기
World of Warcraft
 최근에 올라 온 글
+ tumblr (8)
+ 돈과 권력 (4)
+ 반복학습 (7)
+ 주차 (4)
+ 사춘기? (6)
+ 업무 단상 (5)
+ Life and Time - 타인의 의.. (2)
+ 의사 선생님 (2)
+ 8 mile (2)
+ 혼자 밥 먹기 (6)
 최근에 달린 댓글
+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
 08/30 - 비밀 댓글
+ 성지순례합니다
 03/11 - ntopia
+ 성지순례합니다
 11/16 - erniea
+ 아니 이보시오 이게 누..
 07/27 - bassist.
+ 지난 번에 오프에서 만..
 07/27 - bassist.
+ 얼마전 종로에서 술을..
 07/08 - 나다
+ 내 웹호스팅 계정의 갱..
 02/08 - withonion
+ 흑흑... 옮기고 싶은데..
 02/03 - bassist.
+ 리플도 트랙백도 스팸..
 02/03 - bassist.
+ 그 또한 맞는 말이오
 02/03 - bassist.
 최근에 받은 트랙백
 달력
 글 보관함
 링크사이트
 방문자 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