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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그런가 ?
단상 | 06/01/07 22:20
회사에 출근한지도 1주일 째다. 5일 동안 출근하면서 느꼈던 점이 여러 가지 있었지만, 최근에 깨달은 게 하나 있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면 말을 바로바로 알아들을 수가 없다. 그래서 상대가 무슨 말을 하는지 귀 기울여 듣지 않으면 "네 뭐라구요 ?"라고 다시 묻기가 일쑤라서 너무 죄송하다. 생각해 보면 대학에 갓 입학했을 때도 그랬던 것 같다. 사람들은 넘쳐나는데 이야기 한 번 하기도 힘들고 내가 귀 기울여 듣지 않으면 알아듣기도 힘들어서 좀 힘들었다. 그런데 익숙해지니 졸면서도 애들 말을 잘 들을 수가 있게 됐다. 회사 사람들과 대화할 때도 곧 익숙해지겠지... 실제로 어제는 별 어려움이 없었다 -.-

이건 나만 그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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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츠 06/01/08 21:56 R X
우리 둘만 그런겨 !
bassist. 06/01/08 23:04 X
그렇군요 [...]
김정훈 06/01/08 23:17 R X
우리 셋만 그런겨!
bassist. 06/01/10 00:07 X
형도 그러시군요 [...]
비버 06/01/09 19:15 R X
설마 서울말 익숙하지 않은거야? 'ㅅ'?

bassist. 06/01/10 00:07 X
서울말이 문제가 아니라 사람마다의 특유의 억양이라든가 음색, 말버릇 등등이 익숙하지 않아서 잘 안 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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