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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있었던 일
단상 |
06/09/1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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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을 하려면 2호선에서 5호선으로 환승을 해야하기 때문에 항상 2호선 영등포구청 7-4 플랫폼에서 내린다(최적의 환승 경로). 오늘 아침따라 유난히 사람이 많아서 짜증이 났는데 내가 내리니까 옆의 어떤 노친네가 나를 밀면서 뭐라고 주절거렸다. 나는 mp3를 듣고 있었기 때문에 정확히 뭐라고 지껄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왜 미냐고 그랬던 것 같다. 나는 발길을 멈추고 "씨발 내가 밀었냐 ? 왜 밀고 지랄이야 개새끼야 !"라고 버럭 화를 내니까 쫄아서 아무 소리도 못했다. 처음에는 내가 지보다 나이도 적고 하니까 그렇게 성질을 부렸겠지만 내가 오히려 더 화낼 줄은 몰랐지 ?
나이가 적으면(특히나 성별이 여자이면 - 나는 남자이지만) 일단 무시당하는 게 이 사회의 특징인 것 같다. 하지만 이에는 이가 아니라 사로 돌려주자. 당하고 살면 억울하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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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sist.'s nazono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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