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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것저것
일기 |
04/12/1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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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학교에서 공부를 하는 척 하다가 과외를 하러 갔다.
이 녀석이 월요일부터 시험이라는데... 잘 보겠지 ?
요즘은 왠지 아침에 일찍 일어나게 된다. 물론 일찍 잔 게 크겠지만 말이다. 12시 전에는 항상 졸리다. 그래서 10시 좀 넘어서 잠들면 새벽 4시쯤 일어나고... 아니면 뭐 푹 자고 9시나 그 때쯤 일어난다든가. 이런 생활 행태를 보면 왠지 이번 학기가 널럴하다는 생각마저 든다. 하긴 이제 시험밖에 안 남았으니까. 공수2 숙제는 차치하고서라도...
아무튼, 오늘도 푹 자고 일어났다.
아침을 먹고 좀 빈둥거리다가(빈둥거리지 말았어야 했다) 충무로로 갔다.
원래 필름을 현상해서 대충 본 다음에 오늘 모든 필름 인화를 맡길 생각이었는데, 오늘은 네거티브 필름 작업이 하나도 안 된다고 하더라. 그래서 일단 맡기기만 하고 내일 오후에 찾으러 가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내일 필름을 찾고 또 인화를 맡기고 과외를 가야 하니 데이터 통신 공부가 힘들어진다. 얼른 공부해야겠지...
낙성대에서 initial D 아카기 다운힐을 단축했다 -.-
고물차 86 레빈이긴 하지만. 2분 33초 969였나... 기억이 잘 안 나네.
인랭 보니까 막 21초 찍던데 아직 많이 멀었다.
...라고는 해도 많이 할 생각은 없다.
학교에 와서 점심을 좀 늦게 먹었다.
토요일이나 일요일에도 계속 매점을 열어주면 좋을텐데.
아니면 24시간 편의점 같은 게 있으면 꽤나 장사가 잘 될 법도 한데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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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sist.'s nazono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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