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학사전  |  세계탐방  |  옆집소식  |  방명록  |  RSS  |  관리자
20100304
일기 | 10/03/04 16:16
이틀 전에 집에 들어가니 베이스가 쓰러져 있던데 헤드가 고양이 물그릇에 처박혀 있었다. 바로 빼서 닦고 났는데 아무래도 헤드머신 금속 부품 안에 물이 다 들어가 있을 것 같아서 모조리 분해를 해서 물기를 제거했다. 헤드쪽 도장이 좀 변형된 것까진 괜찮았는데 나무에 물이 들어가서 물 먹은 부분이 부풀어올라 있는 게 아닌가. 아 정말 할 말이 없었다. 지금 그래서 줄은 풀어 놓고 놔뒀는데 나무에 문제가 없을지 어떨지...

화요일엔 팀 회식에 놀러 가서 고기를 얻어 먹고 어제(수요일)도 밴드 뒷풀이한다고 가서 술 먹었는데 오늘(목요일)도 다른 밴드 뒷풀이에 가야 하고 내일도 밤샘 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다. 개강 첫 주부터 이 무슨 하드코어한 일정인지 -_- ; 게다가 어제는 집에 와서 바로 청소만 하고 씻고 잤는데도 1시 30분... 덕분에 4시간 반 자고 등교했는데 이게 왠 고생!

5년 전에 패배한 OS를 재수강하고 있자니 기분이 참 묘했다. 이산수학은 예전에 수강신청했다가 (이유는 기억이 안 나는데) 뺀 과목이었는데, 유석인 교수님 강의는 재밌었다. 일단은 듣는 수업이 다 재밌게 느껴져서 다행이었다. 하지만 이게 대체 얼마나 갈지(...) 예전에 이런 적이 있기나 하던가?

학교 밥은 예전보다 좀 맛이 없는 것 같다... 301동 한정이지만.

왠지 밥 먹고 나서 음료수 마실 때 내가 돈을 다 내고 있어? 누군가 했던 말이 기억난다. "야, 복학하면 지갑은 열고 입은 닫거라."

뭐 더 쓰고 싶었던 건 많은데 기억나는 게 없네...
아 요새 바빠서 rss 리더도 웹툰도 못 보고 있음 으아아아
이제 포스코에 쐬질이나 하러 가야지 -_- ; 밤엔 회식! orz
관련글(트랙백) | 댓글(10)
이 글의 관련글(트랙백) 주소 :: http://jinurius.cafe24.com/tt/rserver.php?mode=tb&sl=691
일념 10/03/05 00:13 R X
8년 전에 패배한 OS 재수강하고 싶다. ..
식당은 301동보다 302동이 낫지.
bassist. 10/03/06 14:48 X
1주일 내내 301동에서만 먹었는데 다음 주엔 302동에도 한 번 가 봐야겠네요
확실히 301동은 예전보다 별로인 것 같아요 -_- ;
rakhazel 10/03/05 16:41 R X
후식 잘먹었습니다 ㄲㄲ
bassist. 10/03/06 14:49 X
ㄲㄲ 나이 많은 복학생이랑 놀아줘서 고맙다?
유키 10/03/06 17:57 R X
형은 저 지갑 열고 입 닫기란 말을 너무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ㅋㅋㅋㅋ
제가 후배라서 참 다행이에요[?]
즐거운 복학 첫 학기 되시길~
bassist. 10/03/19 15:59 X
사실 너무 강렬해서 ㅋㅋ
너한테 밥이든 음료수든 좀 먹여야 할텐데(?)
기회만 되면 언제든지 사주마 ㅋ
withonion 10/03/08 01:13 R X
한 번 지갑이 열리면 닫힐 줄 모르고...

회사생활을 한 자여 조심해라. 내가 요즘 그런다.
...
bassist. 10/03/19 15:59 X
너 이번에 지름 대박 ㅋㅋㅋ
근데 이제 무일푼이라서 좀 닫아야 돼 orz
soda 10/03/25 14:14 R X
feed((밥 in 음료수) in 좀);
bassist. 10/03/27 03:46 X
아니 누구신지

아이디
비밀번호
홈페이지 비밀글로 저장
내용
 

[PREV] | 1 ... | 310 | 311 | 312 | 313 | 314 | 315 | 316 | 317 | 318 ... | 949 | [NEXT]
bassist.'s nazono blog


no shovels, no gains.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소개
음악
단상
일기
사진
영화
린과 케이의 이야기
World of Warcraft
 최근에 올라 온 글
+ tumblr (8)
+ 돈과 권력 (4)
+ 반복학습 (7)
+ 주차 (4)
+ 사춘기? (6)
+ 업무 단상 (5)
+ Life and Time - 타인의 의.. (2)
+ 의사 선생님 (2)
+ 8 mile (2)
+ 혼자 밥 먹기 (6)
 최근에 달린 댓글
+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
 08/30 - 비밀 댓글
+ 성지순례합니다
 03/11 - ntopia
+ 성지순례합니다
 11/16 - erniea
+ 아니 이보시오 이게 누..
 07/27 - bassist.
+ 지난 번에 오프에서 만..
 07/27 - bassist.
+ 얼마전 종로에서 술을..
 07/08 - 나다
+ 내 웹호스팅 계정의 갱..
 02/08 - withonion
+ 흑흑... 옮기고 싶은데..
 02/03 - bassist.
+ 리플도 트랙백도 스팸..
 02/03 - bassist.
+ 그 또한 맞는 말이오
 02/03 - bassist.
 최근에 받은 트랙백
 달력
 글 보관함
 링크사이트
 방문자 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