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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10
일기 |
10/08/11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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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스름한 새벽을 기다렸다는듯 매미들은 힘차게 울어대기 시작했다.
하지만 곧 찾아온 굵은 빗줄기 소리가 모든 걸 삼켜버렸다.
(생략)
해야 하지만 고개를 돌리고 있었던 일들을 하지 않으면 안 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해야지.
연습하고 있으면 시간 진짜 잘 간다. 여섯시가 뭐냐 여섯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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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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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p 10/08/11 13:01 R X
열심히 하는구나...
그러고 보니 너는 이제 일반적인 밴드에서 꼭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일곱가지 포지션(보컬, 기타, 근육, 베이스, 드럼, 얼굴, 키보드) 중에서 여섯가지를 소화할 수 있게 되었군...
아니, 사실은 보컬도 소화 가능하니 일곱가지 모두 가능하다고 볼 수도 있는 건가!!
나중에 내가 지금 하는 일 관두게 되면 너한테 밴드 같이 하자고 해야겠다. 밴드명은 뭘로 할까? 빠시 피스톨즈? 빠시 플로이드? 라디오빠시? 빠시플레이? 오빠시스? 레드 핫 칠리 빠시? 검정빠시? 빠시네 이발관? 빠시스파이스?
...택일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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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sist. 10/08/11 15:01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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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요즘 노래 연습도 하고 있다. 왜냐면 11월에 있을 공연에서 노래를 부르려고 ㅋㅋㅋㅋ
그나저나 근육이라니 난 그냥 전봇대일뿐 낄낄 밴드 이름은 오빠시스가 좋겠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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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너는 7툴빠시로군 ㄷㄷ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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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sist. 10/08/12 03:05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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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툴'은 뭐냐?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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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오! 7툴 빠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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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오프시즌 트레이드 시장의 최대어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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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sist. 10/08/14 03:41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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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 10/08/13 13:12 R X
오빠시스 ㅋㅋㅋㅋ
빠시스파이스보단 델리스빠시스는 어떤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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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sist. 10/08/14 03:41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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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쪽이 좀 더 낫군
아니 그런 밴드 이름 안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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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너에겐 오빠시스밖에 없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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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sist. 10/08/17 03:47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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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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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shovels, no ga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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