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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일기 | 05/05/31 08:29
'6월이 되어서 그다지 덥지 않다'라고 글을 쓸까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제는 상당히 더웠다. 301동 3층에만 있을 때는 더운 줄 몰랐는데, B1층에서 저녁을 먹고 다시 3층으로 올라왔을 때 3층에 더운 공기가 가득 몰려있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어찌나 덥던지... 과방에서 돌아가는 에어컨이 반가울 정도였다(이전까지는 좀 추웠는데).

그리고 간만에 해가 좀 밝을 때 집에 돌아오는 길을 걸어서 왔다. 셔틀버스를 타고 정문에서 내려서 20분 정도 걸었는데 역시나 더웠다. 지금까지 샤워할 때는 그저 몸을 깨끗하게 하고 싶어서 씻었는데 어제는 주체할 수 없는 땀 때문에 샤워를 안 할 수가 업ㅂ었다.

밤에는 또 춥더라. 자다가 깨서 이불을 덮고 다시 잤으니까... 이럴 때일 수록 감기를 조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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