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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9월 28일 _해당되는 글 1건
06/09/28   키워드 지정 문답 (4)

키워드 지정 문답
단상 | 06/09/28 00:36
1. 청천벽력 - 휘핑 누님으로 부터
(사실 이 키워드 너무 뜬금없어요...)

1)최근 생각하는 [청천벽력]
청천벽력을 사전에서 찾으면...
[명사]맑게 갠 하늘에서 치는 날벼락이라는 뜻으로, 뜻밖에 일어난 큰 변고나 사건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최근을 들자면 갑자기 제게 떨어진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다. 이것 때문에 지지난주에는 80시간을 일했고(주중에는 하루에 14시간, 토요일에 10시간) 아직도 이런 저런 이유로 고생 중이다. 프로젝트가 한참 진행되고 있는 도중에 투입되어서 그런 탓도 있고 여기에는 밝히기 힘든 여러 가지 이유로...

2)이 [청천벽력]은 감동
프로젝트, 넌 감동이었어
이런 ㅆㅂ
...

3)직감적 [청천벽력]
대체 이 '직감적'은 뭔 소린지 모르겠다. 아무래도 일본 쪽의 그것을 가져온 것 같은데 일본어 표현으로 저게 무슨 소린지 좀 가르쳐 주세요.
그리고 직감적이면 청천벽력이라고 표현하지도 않는다고...

4)좋아하는 [청천벽력]
아무리 생각해도 키워드에 잘못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5)이런 [청천벽력]은 싫다.
예측할 수 없는 시련/불행은 언제나 싫겠지만... 위에서 언급한 최근의 일은 정말정말 싫음.

6)세계에 [청천벽력]이 없었다면
그래도 사는 게 재미가 없지 않았을까... 천적이 없던 어항의 물고기들이 다들 비실비실했다는 이야기도 있으니까.



아래는 stania가 떠넘긴 키워드들

2. 밴드 활동

■ 최근 생각하는 『밴드 활동』
9월 2일에 공연을 마치고는 집에서 혼자 기타를 치고 있는 수준이다. 최근에 또 같이 하자는 제의가 들어왔으나, 위에서 언급한 청천벽력(...) 때문에 내 개인 생활도 거의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다 같이 모여서 해야만 하는 합주를 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어쩔 수 없이 못 한다고는 했지만 역시나 기회가 되면 기꺼이 하고 싶음...
또 다른 의미로 언급을 하자면 밴드 하는 사람들끼리 재미있는 것이 좋은지 곡을 쓰면서 자기 표현을 하는 것이 좋은지 아직 잘 모르겠다. 사실 둘 다 만족이 되면 좋은데 이게 참 힘든 것 같음.

■ 이 『밴드 활동』에는 감동
재밌고 즐거운 게 최고라고 생각한다. 사실 '재미'와 '즐거움'의 의미를 어디에 두는지는 개개인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좀 애매하긴 한데, 나의 경우는 그냥 모여서 합주하거나 사람들 앞에서 연주를 하고 있으면 즐거운 듯...

■ 직감적 『밴드 활동』
이 놈의 직감적... 밴드 활동을 하면서 '직감적'이라는 단어와 비슷한 걸 찾아 본다면 아무래도 이번 공연 준비하면서 합주할 때 Smells Like Teen Spirit를 잼으로 했던 게 아닐까 싶다. 시드였는지 한뱅이었는지는 모르겠는데 누군가 그 코드를 치고 있었고 타카가 갑자기 드럼을 넣더니... 뭐 그런 식으로 진행을 해서 끝마치고는 우리끼리도 참 웃겨서 이 노래를 하자고 그랬다. 평소에 그냥 누가 이 노래 하자고 그랬으면 안 했을 것 같기도 한데.

■ 좋아하는 『밴드 활동』
지금까지 억지로 해 본 적은 없어서... 힘든 적은 많았지만 좋아하지 않았던 적은 없음.

■ 세계에 『밴드 활동』이 없었다면
존 레논이나 다임백 대럴이 총 맞고 죽지도 않았을 거고 커트 코베인이 죽는 일도 없었을 거고...
뭐 그건 그렇다 쳐도 이건 말이 안 된다...



3. Enemy Territory

■ 최근 생각하는 『Enemy Territory』
우리 나라에서는 제대로 매니아들의 전유물이 되어버렸지만 과 내에서는 왠지 플레이어들이 많이 늘었다는 생각에 좀 기쁘기도 하다. Enemy Territory: Quake Wars를 기대하고 있다.

■ 이 『Enemy Territory』에는 감동
골드 러쉬에서 1초 남겨 놓고 트럭을 목적지에 도착시켜서 승리할 때 ?
정말이지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모니터 앞에서 소리를 지르며 환호했을 거다...

■ 직감적 『Enemy Territory』
사실 이 게임을 할 때는 거의 모든 행동이 본능적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리스폰 지역에서 스프린트를 쓰거나 트릭 점프를 하거나 상대와 마주쳤을 때 어떤 행동을 취할 것인지를 생각하는 과정에서 의식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내가 '아 지금 내가 생각하고 있구나'라는 생각도 전혀 들지 않고 게임이 끝났을 때 '아 잘 놀았다'라는 생각밖에... 이건 직감적이라기보다는 그냥 몰입하는 거지만.
상대방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 직감적으로 위치를 추측하긴 한다
...

■ 좋아하는 『Enemy Territory』
이건 뭐...
개인적으로 MP40보다는 톰슨의 퉁퉁거리는 소리를 좋아하고 주로 메딕을 합니다.
개런드보다는 K-43이 좋고 뭐 그런...

■ 세계에 『Enemy Territory』이 없었다면
내가 이토록 게임에 푹 빠져 본 건 이게 처음임... 없었으면 뭐 다른 걸 하고 놀았거나 그랬겠지만 그런 건 좀 생각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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