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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4월 15일 _해당되는 글 1건
07/04/15   300 (4)

300
단상 - 리뷰 | 07/04/15 13:20
요즘이라고하긴 좀 그렇고 최근까지 300이 웹툰의 소재로도 많이 쓰이고 와우 짤방[...]으로도 많이 쓰였기 때문에 한 번 봐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다가 어제 300을 보게 되었다.

사실 내용은 별 거 없다. 포스터만 보고다 웹툰과 짤방들이 이해될 정도이므로... 게다가 연출은 보는 내가 민망할 정도로 유치하다. 특히 왕의 어린 시절 서술 부분과 전투 장면이 특히 그랬다. 스파르타식으로 내던져져 살아남는 법을 서술하는 부분은 별로 와닿지 않았고 전투는 이건 뭐... 기승전결 그런 거 없고 뭐 하나 우르르 나오더니 그냥 개발리고 그러면 또 뭐 다른 거 바로 나오고 또 바로 썰리고 또 딴 거 나오고... 그런 장면이 연달아 나오니까 나중에는 그냥 계속 웃음이 나왔다 -_-

근데 뭐 아무 생각없이 보기는 좋더라.

이런 것도 볼 수 있었고
짤방 설명: 방밀 크리(날아가는 놈은 에테리얼)

예전부터 궁금하던 것 중 하나가 치고 박고 하는 밀리 전투가 어떻게 전투가 시작되는지 - 서로 맞붙는 상황 - 였는데 사실 그런 게 궁금하긴 했지만 따로 찾아보진 않았다. 영화에서 본 것도 반지의 제왕에서 방패와 창을 앞세운 부대가 몰려오는 기마병과 대치하고 있는 모습 정도였고. 300에 나온 모습도 크게 다르진 않았다. 스파르타군의 모습이 좀 과장된 것 같긴 했지만(사실 그게 가능할지도 참 의문스러움) 그냥 달려가서 전투 시작 ... 바로 든 생각은 '선봉에 선 놈들은 파리 목숨이 될 걸 알면서 달려갈 정신이 드는 걸까'하는 거였지만 앞장 서게 하는 놈들은 아무나 내세우는 게 아니라 특별히 뽑는다는 말도 들었고...

사실 위 짤방 보면서 방밀 크리를 외치고 화살 날아오는 부분에서는 사격 냥꾼 짤방이 생각나서 웃겼고 '동방의 마술'에서 수류탄 던지는 부분에서는 기공 수류탄이 생각났고... 감독이 방특 전사 탱노예인데 이런 영화 만든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한 줄 요약: 아무 생각없이 볼 수 있게 재미있는 돈 처바른 B급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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