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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노노보이
단상 - 리뷰 | 04/10/23 03:18
어렸을 적, 치과에 간 나의 최대 관심사는 그 치과 책장에 꽂혀있는 책 읽기였다.
그 때 '노노보이'라는 만화를 보고 '재밌다'라는 생각을 했었다.

오늘 나는 십여년 만에 노노보이를 다시 보게 되었다.

간단히 말해, 이 만화는 어떤 사내가 빌보드 1위를 하고 최고의 슈퍼스타가 된다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먼치킨물 ? 허나 이 만화는 기본적으로 '음악'에 관한 이야기이다. 내가 악기를 다루고 있기 때문일까(음악을 하고 있다고는 할 수 없을 것 같고) 이러한 주제에 관해서는 대단히 재미있게 보는 편이다. 보는 내내 앞으로의 이야기가 궁금해서 그만 볼 수가 없었다. 결과가 좀 뻔하긴 하지만. 중간중간 잘못된 부분도 있고 내용 자체가 좀 황당하기도 하고 그렇지만 사랑스러운 만화였다. 동태가 그렇게 노력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기도 했고...

BECK과 마찬가지로 정말 안 볼 수가 없는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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