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괭이들
일기 | 06/04/02 00:39
나 오늘 한가해요 포즈
(양갱은 하도 시커매서 윤곽만 보임)

테트리스 ?


하루가 다르게 커 가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잘 먹고 잘 놀고 잘 자고 있다는 뜻일테니... 실제로 봐도 그런 것 같고. 애들이 아직 화장실을 잘 못 가리는 것만 빼면 참 좋을텐데. 다른 게 아니라 내가 이불을 펴 놓으면 위로 올라가서 박박 긁다가 볼일을 본다는 게 참 난감하다. 이불을 개어서 장농에 넣어 놓으면 모래 화장실에다가 싸는데 내가 자려고 이불만 펴면 우다다 달려오니 원... 주중에 계속 그래서 주말에 이불을 빨려고 이를 갈고 있었는데 계속 비가 온다. 주중에 이불을 빨려고 생각해 봤는데 이불 빨래로 세탁기를 돌리면 1시간 30분이나 걸리기 때문에 적어도 6시에는 일어나야 출근을 할 수가 있고 그럼 적어도 12시에는 자야 되는데... 킁.

아무튼 험난하다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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