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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과 페코
일기 | 06/02/28 00:11
아직까지 둘의 사이가 크게 좋지는 않다. 페코가 린 뒤를 핥아 주려고 하는 등 신경을 써 줘도 린은 그게 좋은 건지 모르고 그냥 깜짝 놀라서 도망가기도 하고 그러는 걸 보면 아직은 린이 어린가 싶다. 페코는 어른이고.

어제는 린이 키보드 옆에서 자고 있었는데 페코가 갑자기 책상 위로 껑충 뛰어 올라오더니(실제로는 아무 소리도 나지 않는다 - 역시 고양이 ?) 린 옆에 누워서 자는 게 아닌가.


이걸 보고 있으니 너무 재밌었다. 아무래도 페코가 린에게 잘 해 주려고 그러는 것 같아서... 아니면 단지 그냥 가서 집적대고 싶었던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시간이 지나니 둘은 아래와 같은 포즈로 자고 있었다.

둘 다 별 탈없이 건강하게 지내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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