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학사전  |  세계탐방  |  옆집소식  |  방명록  |  RSS  |  관리자
2005년 10월 _해당되는 글 8건
05/10/30   집에 다녀왔다. (21)
05/10/28   기획의 중요성 (16)
05/10/27   넋두리 (12)
05/10/17   무제 (11)
05/10/12   [음식] 삐에스 몽테 레이어치즈케이크 (12)
05/10/12   근황 (10)
05/10/07   [음식] 삐에스 몽테 티라미스 (16)
05/10/05   휴학 (17)

집에 다녀왔다.
일기 | 05/10/30 22:30
금요일에 회사를 째고 집에 갔다. 내일 출근하면 과연 뭐가 나를 기다리고 있을지...

서울에서 포항까지 버스로는 5시간이 걸렸다. 11시 30분 차를 타고 4시 좀 지나서 도착했다. 간만에 가 본 포항은 버스회사의 파업으로 시내버스가 다니지 않고 있었다. 시밤... 그래서 무작정 걸었다. 걷는 도중에 관광버스와 학원차 등이 버스 번호를 붙여 놓고 다니는 걸 봤다. '저걸 타고 가면 되겠구나...' 거의 3km쯤 걸어 놓고 버스를 1km쯤 타고 -_- 다시 포항고등학교 정류장을 한 정거장 지나쳐서 1.5km쯤 더 걸었다. 무슨 삽질인지... 고등학교를 지나치는데 별로 변한 것이 없었다. 간만에 본 포항은 참 애처로웠다. 자주 가던 서점들은 간판 하나 변하지 않고 그대로 있었고 건물은 낡아가는 것이 보였으며 시내버스는 파업 중이었고 핵폐기물 처리장 건설 건으로 시내가 소란스러웠다.

실은 집이 안강에서 포항으로 이사를 했다. 가장 최근에 지어진 아파트라 참 좋았는데, 너무 넓었고 그 현대적인 인테리어가 적응이 되질 않았다. 집에 내려가면 아버지랑 술을 마시는 게 일과가 되어버렸다. 마트에서 안주 거리를 왕창 사 와서 맥주 마시고 안주 먹고...

포항에 이마트가 생겼더라. 사람들이 무지 많던데 하루 오가는 돈만 해도 1억은 넘을 듯... 거기서 양복을 샀다 !


집이 이사를 해도 별로 어색하지 않았던 건 내가 집을 너무 오래 떠나 있었기 때문일까 아니면 뭘 봐도 감흥이 없기 때문일까...
관련글(트랙백) | 댓글(21)

[PREV] | 1 | 2 | 3 | 4 | 5 | 6 | 7 | 8 | [NEXT]
bassist.'s nazono blog


no shovels, no gains.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소개
음악
단상
일기
사진
영화
린과 케이의 이야기
World of Warcraft
 최근에 올라 온 글
+ tumblr (8)
+ 돈과 권력 (4)
+ 반복학습 (7)
+ 주차 (4)
+ 사춘기? (6)
+ 업무 단상 (5)
+ Life and Time - 타인의 의.. (2)
+ 의사 선생님 (2)
+ 8 mile (2)
+ 혼자 밥 먹기 (6)
 최근에 달린 댓글
+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
 08/30 - 비밀 댓글
+ 성지순례합니다
 03/11 - ntopia
+ 성지순례합니다
 11/16 - erniea
+ 아니 이보시오 이게 누..
 07/27 - bassist.
+ 지난 번에 오프에서 만..
 07/27 - bassist.
+ 얼마전 종로에서 술을..
 07/08 - 나다
+ 내 웹호스팅 계정의 갱..
 02/08 - withonion
+ 흑흑... 옮기고 싶은데..
 02/03 - bassist.
+ 리플도 트랙백도 스팸..
 02/03 - bassist.
+ 그 또한 맞는 말이오
 02/03 - bassist.
 최근에 받은 트랙백
 달력
 글 보관함
 링크사이트
 방문자 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