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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느낀 것
단상 | 04/11/11 18:52
1. 사진의 기초 수업을 들으면서

전공 수업을 듣는 경우에는 다 아는 사람들끼리 수업을 듣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사진의 기초' 수업의 경우는 죄다 모르는 사람들(나를 제외한 우리 과 사람들 4명을 제외하고)이라서 꽤나 흥미롭다.
어제 '셀프 포트레이트' 발표 수업이 있었다. 사람들이 찍어 온 사진들을 보는 것은 굉장히 재미있는 일이다. 왜냐하면 사진을 보면 대충 그 사람이 어떤지(성격이나 생각하는 것 등등을 포함해서)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어제는 밤에 한숨도 안 자고 1교시 수업을 들어갔는데도 사람들의 사진들이 재미있어서 잠깐 존 거 빼고는 조금도 자지 않았다.
제일 놀랐던 것은 '사람들이 나를 보는 게 싫어서 옷을 화려하게 입으면 옷을 보지 나를 보지는 않는다'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었다(이렇게 써 놓으면 왠지 뒤에서 수군덕거리는 것 같아서 좀 그렇긴 하지만 정말 놀랐으니까). 내가 생각하기에는 화려한 옷을 입은 사람을 보면 누군가 싶어서 얼굴이라도 한 번 더 쳐다볼 것 같은데.
뭐 아무튼 그랬고... 수업 매시간마다 사람들이 중간중간에 찍은 사진들을 가져와서 선생님께서 평가를 해 주셨었는데 그 때 보던 사진과 발표하는 사진의 느낌들이 크게 다르지 않은 것도 깨달을 수 있었다. 비록 다른 주제를 다른 방법으로 표현하고 있었지만 전체적인 느낌은 같았으니까.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같다'라고 생각하고 있는 걸지도 모를 노릇이지만 -.-

2. C
System Programming 숙제로 Linux Shell을 만드는 숙제를 했다. 교과서의 code를 보면서 참 신기했던 것이 조건문 안에서 실행을 해 버리고 그 return value로 판단을 해서 조건문을 처리하는 것. 뭐 지금까지는 어떤 function이 돌아가고 그 return value를 따로 저장을 해서 그걸 조건문에서 보고, 처리를 했었던 것 같은데. 비록 가독성은 좀 떨어지지만(그래도 지금은 그럭저럭 잘 보이는 걸 보면 계속 그런 거 보면 잘 읽힐 것 같다) 그렇게 간결하게 code를 만들 수 있다는 게 너무 신기했다.

3. 공학수학2 Huffman Coding 해야하네 샹샹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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