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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4월 3일 _해당되는 글 1건
11/04/03   심란한 버그 (11)

심란한 버그
일기 | 11/04/03 07:25
알람 시계를 따로 마련하고 지내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휴대폰의 알람을 사용하고 있을 것이다
물론 나도 그렇다

최근 들어 알람을 못 듣고 깨지 못하는 경우가 잦아서
요즘 잠을 잘 못 자고 피곤해서 그런가 싶었는데
며칠 전에 우연히 그 이유를 알았다

그 이유인즉슨

맞춰둔 시간이 됨과 동시에
알람 볼륨이 거의 최소로 내려간다

진짜 별 걸로 사람 다 환장하게 하는구나
9시 30분 수업인데 10시에 걸려온 후배의 전화를 받고 일어나 보면
전화 끊고 나서 그렇게 심란할 수가 없다

모토로라는 나의 원수
모토로라를 죽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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