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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01 서울대학교 본부 점거 3일차
일기 |
11/06/02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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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을 통해서 재밌는 자보나 1차적인 상황 등은 꽤 많이 전파가 되었지만 알려지지 않은 것들의 사진들을 올려봅니다.
1일 오후에 붙은 자보입니다. 왼쪽에 있는 검은색 플랭카드와 총장실 창문에 걸려 있는 플랭카드는 그 이전부터 있었습니다.
오후 6시부터 시작된 촛불 문화제,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고 있었습니다. 2줄씩 끊어서 배우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귀여운) 본부 안내도.
화장실에서 본 본부에서 머물고 있는 학생들의 개인 세면도구. 마치 이런 날을 위해 존재하는 듯한 선반처럼 보였습니다.
상대측에서 12시까지 점거를 철회하면 3시에 '조건없이' 대화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왔지만, 1시간 반 전의 회의로 철회는 없고 12시에 성명 발표를 한다고 합니다.
일단 본부는 평화롭습니다. 유쾌한 자보들과 공부하는 학생들의 조용한 모습이 축제같은 분위기를 띠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앞으로 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지, 그 이후에 어떻게 국면이 펼쳐질지가 더 중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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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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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p 11/06/03 00:08 R X
아으 나도 가고 싶어서 가슴이 벌렁벌렁한다-_-; 본부에서 노는 게 얼마나 재밌는데!! 시험 직전 한달만 아니었어도;; 이거 때문에 요즘 트위터 사용시간이 엄청 늘었다. 생전 안 보던 #snu 해쉬태그도 자주 체크하고.
여담이지만, 수동RT만 아니었다면 #snu가 훨씬 더 생산적인 게시판 기능을 했을 텐데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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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sist. 11/06/03 15:48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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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가서 공부밖에 안 해봤지만 -_- ; 해쉬태그 상황 보면 재밌게 노는 사람들도 있고 그런 것 같더라.
어제 너에게 비기를 가르쳐 줬으니 이제 쾌적할 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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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매우 쾌적하다!!
그런데 그렇게 하면 spoRTs나 robeRTo, mozaRT 등이 제외되어 버리는 거 아니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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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sist. 11/06/07 01:15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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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 그건 모르겠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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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sist.'s nazono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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