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있어서 홍대에 들렀다가 오는 길에 만화책을 사러 갔다. 내가 항상 가는 곳은 예전엔 이름이 한양문고였나... 최근엔 북새통(맞나 ?)으로 바뀐 그곳이다. 가서 엠마 5권이랑 건슬링어걸 6권, 따끈따끈 베이커리 19, 20권, 천상천하 14권, 카페 알파 13권... 내가 집에 가지고 있는 단행본 중 완결 안 된 것들은 한 권씩 다 사 온 것 같다. 아 그리고 드디어 허니와 클로버를 샀다(1~8권). 서울대입구 맥도날드에 앉아서 햄버거 먹으면서 1권을 봤는데 역시나 스캔본으로 몇 번씩이나 봤는데도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보였다. '아 역시 내가 이래서 만화책을 몇 번씩이나 본다니까'하면서 좋아했다. 아, 카드로 결제하니까 15%밖에 할인이 안 되더라. 살짝 불쾌했지만 그래도 비정상적으로 할인을 해 주니까 그냥 카드로 긁었다.
카드가 돈 나가는 게 안 보여서 그런지 돈을 막 쓰게 된다. 카드 사용 기록 좀 적어 놓고 자제를 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