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걷다가 보이는 예쁜 코트들.
길을 가다가 풍기는 모락모락 연기가 나는 먹거리들의 냄새.
슈퍼에서 보이는 호빵 데우는 기계.
낮이 짧아진만큼 사람들의 그림자도 길어지고...
이 모든 것들이 어색하지 않은 계절이 돌아왔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더위에 허덕이면서 '아 더워 샹샹바'라고 했던 것 같은데...
감기로 고생하고 있는 사람들의 호소도 여기저기서 들려 온다.
다행히 나는 감기에 걸리지 않았지만... 앞으로 몸조심하지 않으면 감기에 걸릴지도 모르는 일이지.
이런 때 나는 아이스크림을 먹고, 차가운 캔커피를 마시고 있다.
따뜻한 것들이 그리워진다.
(대체 왜 먹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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