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주에 한 번 정도 부모님께 전화를 하는 내가 어제 간만에 전화를 했다. 다음 날이 투표일이고 해서 그냥 얘기나 좀 해보려고. 진보신당 얘기를 꺼내며 "당 이름은 들어보셨어요?"라고 여쭈니, "아이고 야야('얘야'라는 뜻의 경상도 말임) 티비에 나오니까 그래도 들어는 봤지~"라고 하셨지만, 이야기를 하다 보니 '통합진보당'을 듣고 잘못 알고 계신 것이었다. 이번 투표에서 당도 찍어야 한다고 하니까 그래그래 맞다고 하셨는데, 비례대표 선출이 어떤 식으로 되는지 알고 계시느냐냐 했더니 잘 모르고 계셨다. 설명을 해드렸다.
결과가 거의 다 나왔다. 이게 현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