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납장을 샀다(사진에서는 베이스에 가려서 잘 안 보인다). 예전에는 박스에 CD들을 몽땅 넣고 박스를 방바닥에 너저분하게 늘어놨었는데, 이걸로 조금은 공간이 생겼다. 그래도 오늘 또 집에서 택배가 하나 더 와서 박스가 또 덩그러니 바닥에 던져져 있지만...
확실히 정리가 필요한 것 같다. 정리만 잘 해 놓으면 얼마든지 공간을 잘 쓸 수 있는데 말이다. 하긴 아직도 정리가 다 끝난 게 아니다. 이제 대략적인 배치만 끝났고, 자질구레한 것들을 정리하려면 아직 많이 남았다. 냉장고 위에 있는 만화책과 가재도구들, 지금은 신지 않는 신발을 놓아둘 공간같은 것도 생각을 해 봐야 하고... 역시 착착 정리하기란 쉽지 않은 것 같다.
게으른 습성부터 좀 고쳐야 정리고 뭐고 잘 할(살?) 수 있을 텐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