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학사전  |  세계탐방  |  옆집소식  |  방명록  |  RSS  |  관리자
Steive Ray Vaughan - Little Wing
음악 | 08/09/18 15:44

원래 Jimi Hendrix의 곡이다. 하지만 난 Stevie Ray Vaughan이 친 이 쪽이 훨씬 마음에 든다. 라이브라서 연주가 거친 면이 있으니 더 들어보시고 싶으신 분은 스튜디오 녹음 버전을 찾아서 들어보시길. 일렉트릭 블루스의 거장답게 굉장한 표현을 느낄 수 있다. 남들보다 훨씬 굵은 스트링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렬한 스트로크부터 마음을 어루만지는 듯한 섬세한 트레몰로까지... '이것이 대가의 연주다'라는 게 느껴진다.

사실 예전에 이 글에서 Little Wing을 언급한 적이 있지만 이 후로 악기를 한참 동안 그냥 방구석에 처박아뒀다. 며칠 전에 스트라토캐스터도 구해서 한 번 쳐 봤는데 역시 쉽지 않았다. 심지어 처음에 뮤트 후 1,2,3번 줄 12번 프렛을 친 후에 슬라이딩 다운, 6번 개방현, 뮤트 두 번, 엄지 손가락으로 6번 줄 2~3 프렛 슬라이딩 하는 그 짧은 리프마저도 흉내내기 쉽지 않다. 블루스란 이토록 오묘한 세계였구나 하는 걸 새삼 깨달았다. 그래도 역시 펜더는 펜더... 앰프 없이도 진짜 좋은 소리를 내 준다. 결국 어제 인트로 끝나고 트레몰로 들어가는 부분 직전까지 쳐 봤는데 매끄럽지는 않지만 그럭저럭 칠 수 있게 되었다. 결국 4시 넘어서 잤다는 게 문제지만(...)
관련글(트랙백) | 댓글(6)
이 글의 관련글(트랙백) 주소 :: http://jinurius.cafe24.com/tt/rserver.php?mode=tb&sl=454
withonion 08/09/18 22:08 R X
SRV 짱ㅠ
bassist. 08/09/21 01:51 X
아 오늘은 Jimi Hendrix의 Machine Gun에 빠져 있었다...
누리군 08/09/19 16:40 R X
레이본횽아 리틀윙 쩔지.....
정말 굵으면서도 섬세한 소리들..
하악;;
bassist. 08/09/21 01:51 X
나도 줄 좀 굵은 거 써 볼까 싶기도...
신타카 08/09/20 04:16 R X
나도 딱 거기까지 침 낄낄

근데 진짜 저 뿅뿅거리는 하트에 와닫는 톤은 아무나 만드는게 아니더라

ㅠㅠ..
bassist. 08/09/21 01:52 X
내가 알기론 저거 이펙터 없어...
그냥 펜더 스트랫에 마샬 앰프가 전부임
아마 셀렉터 리어에 놓고 그냥 치는 거일 듯

아이디
비밀번호
홈페이지 비밀글로 저장
내용
 

[PREV]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 17 | [NEXT]
bassist.'s nazono blog


no shovels, no gains.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소개
음악
단상
일기
사진
영화
린과 케이의 이야기
World of Warcraft
 최근에 올라 온 글
+ tumblr (8)
+ 돈과 권력 (4)
+ 반복학습 (7)
+ 주차 (4)
+ 사춘기? (6)
+ 업무 단상 (5)
+ Life and Time - 타인의 의.. (2)
+ 의사 선생님 (2)
+ 8 mile (2)
+ 혼자 밥 먹기 (6)
 최근에 달린 댓글
+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
 08/30 - 비밀 댓글
+ 성지순례합니다
 03/11 - ntopia
+ 성지순례합니다
 11/16 - erniea
+ 아니 이보시오 이게 누..
 07/27 - bassist.
+ 지난 번에 오프에서 만..
 07/27 - bassist.
+ 얼마전 종로에서 술을..
 07/08 - 나다
+ 내 웹호스팅 계정의 갱..
 02/08 - withonion
+ 흑흑... 옮기고 싶은데..
 02/03 - bassist.
+ 리플도 트랙백도 스팸..
 02/03 - bassist.
+ 그 또한 맞는 말이오
 02/03 - bassist.
 최근에 받은 트랙백
 달력
 글 보관함
 링크사이트
 방문자 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