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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줄 갈았음
일기 | 09/01/13 02:40
결국 끙끙거리며 줄을 갈았는데... 평소보다 시간이 좀 많이 오래 걸렸다. 그냥 줄만 간 게 아니라 지난 번에 교체한 헤드머신의 너트가 제대로 조여지지 않아서 좀 불안했는데(그 때문에 튜닝도 좀 불안정했고) 오늘 점심 때 줄 갈 걸 생각하고 산 펜치로 너트를 단단하게 고정시켰다. 왜 진작에 이렇게 안 했을까... 비싼 헤드머신 사 놓고 제 기능을 다 못 쓰고 있었네 원. 그것도 그렇고 지난 번에 새들 간 부분을 1번 줄 닿는 부분만 좀 더 갈았다. 이번에도 줄 끊어지면 낭패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렇게 했는데 일단 서스테인에는 큰 변함이 없는 듯해서 다행이다.

갈고 나서 좀 쳐 보니 지난번에 왜 위니가 레스폴에 꼭 010 줄을 끼우고 쳐보라고 했는지 알 것 같다. 소리에 좀 더 무게가 실리고 서스테인도 더 늘어난 것 같고... 무엇보다 연주 자체가 좀 더 안정적이 된 것 같다. 지난 번에 69 리이슈에다 010 끼우고는 썩 만족스럽지가 않았는데(워낙 검정 스트랫에 익숙해져서 그런 듯하지만) 이건 여간 만족스러운 게 아니다.

자 그럼 이제 열심히 연습을 해야겠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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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khazel 09/01/13 09:20 R X
저도 슬슬 줄을 갈아야~_~
bassist. 09/01/15 02:17 X
음 난 보통 공연 앞이라고 딱히 줄을 갈거나 하진 않는데 지금까지 줄 간 걸 생각해 보면 거의 다 공연을 앞두고 줄이 끊어지더라. 그래서 거의 다 공연 전에 갈게 됐음(...)
withonion 09/01/21 22:04 R X
웰컴 010레스폴~ ㅋㅋ
bassist. 09/01/23 22:13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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