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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25
일기 |
10/04/25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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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서없이 이거저거
학교
요즘 집에 항상 자정쯤 들어온다. 1500-2도 116도 거의 막차를 타고 집에 들어오게 된다. 해 떠 있을 때 들어올 때라고는 밤 새고 시험 보고 2시 수업 끝나고 집에 들어와서 고양이 밥 주고 다시 학교로 밤 새러 갔을 때랑 밤 새고 등교하는 고등학생들이랑 같은 버스 타고 집에 들어왔을 때. 이번 주 수면 시간을 살펴 보면
월요일 밤에 5시간
화요일 밤 샜고
수요일 아침에 2시간
목요일 시험 끝나고 점심 먹고 3시간 밤샘
금요일 집에 와서 4시간 자정즈음에 숙제 제출
야 신난다!
학교는 꽃이 만발헀다가 이제 푸르게 물드는 중이다. 신공학관 밑 삼거리는 토요일에 벚꽃이 만발해 있던데 이제 내일 비 오면 그마저도 다 사라지겠지... 올해는 버들골에 꽃이 만발할 때 술먹으면서 뒹굴뒹굴해야지 했던 계획은 실현하지 못했다.
아직 적응이 잘 안 되는 부분이 많다. 과방에 가도 아는 사람이 대개 반을 넘지 못하고 항상 실습실에서 많은 시간을 과제나 공부하면서 보내고 있다는 점 등등. 301동 안에는 가로등도 생겼고 302동에는 무인 라면 자판기도 있던데 참 신기했다.
음악
The Killers
Toe
Arctic Monkeys
이 정도면 정리가 될까? 특히 요즘은 악틱멍키즈를 열심히 듣고 있다. 알던 노래는 Brianstorm 정도밖에 없었는데 2집 들어보니 괜찮은 노래가 너무 많은 거다. 맨 앞의 4개 트랙은 정말 여러모로 배울 게 많은 노래들이다. 그리고 마지막 트랙 505! 이거 진짜 아오... 지난 시험 기간에 이 노래가 없었으면 난 정말 괴로움에 몸서리를 더 치지 않았을까 싶다. 얘네들 악동처럼 달리는 것뿐 아니라 이런 감성도 갖고 있었구나 싶은 노래. 1집도 괜찮다. 근데 3집은 아직 잘 모르겠다.
기타
이런 글을 발견해서 앰프에 기타 물려 놓고 쳐 봤는데 음... 클래식은 아직 잘 모르겠다 물론 픽업 일체와 캐패시터가 바뀐 게 큰 것 같긴 한데. 찾아보니 오렌지 드랍이 원래 소리가 이렇다는 것 같기도 하고... 작년 9월 TICP 공연 이후로는 계속 깁슨만 치다 간만에 펜더를 잡아봤는데 좀 더 넓은 넥과 줄의 장력이 잘 적응이 안 되더라. 그래도 하루 열심히 치니 괜찮아졌지만.
케이온
꼭 보세영
특히 3화가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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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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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onion 10/04/26 01:55 R X
나도 조만간 내 기타에 대해서 포스팅 해 봐야겠다.
시그내쳐 기타답게 DT의 그 비슷한 톤이 쉽게 뽑히는 거에 주로 재미 봤는데, 뮤직맨 클러치 톤이나 생톤이 생각보다 굉장한 거 같아.
지난번 초창기보다 확실히 제대로 소리를 찾아내고 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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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sist. 10/04/27 19:17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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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포스팅 꼭 해봐 흔하지 않은 기타 가지고 있는 사람의 의무다 ㅋㅋ
그리고 비싼 기타는 웬만하면 참 다 좋더라... 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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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 10/04/27 00:10 R X
toe ! toe ! to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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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p 10/04/30 02:05 R X
덕분에 잘 보고 있습...(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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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sist. 10/05/01 23:12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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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도 올라왔으니 보렴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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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shovels, no ga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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