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의 Sunday Bloody Sunday. 전달하고자하는 메시지가 짙다 못해 강렬한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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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can't believe the news today
I can't close my eyes and make it go away.
How long, how long must we sing this song?
How long, how long?
'Cos tonight
We can be as one, tonight.
Broken bottles under children's feet
Bodies strewn across the dead-end street.
But I won't heed the battle call
It puts my back up, puts my back up against the wall.
Sunday, bloody Sunday.
Sunday, bloody Sunday.
Sunday, bloody Sunday.
Sunday, bloody Sunday.
Oh, let's go.
And the battle's just begun
There's many lost, but tell me who has won?
The trenches dug within our hearts
And mothers, children, brothers, sisters
Torn apart.
Sunday, bloody Sunday.
Sunday, bloody Sunday.
How long, how long must we sing this song?
How long, how long?
'Cos tonight
We can be as one, tonight.
Sunday, bloody Sunday.
Sunday, bloody Sunday.
Wipe the tears from your eyes
Wipe your tears away.
I'll wipe your tears away.
I'll wipe your tears away.
I'll wipe your bloodshot eyes.
Sunday, bloody Sunday.
Sunday, bloody Sunday.
And it's true we are immune
When fact is fiction and TV reality.
And today the millions cry
We eat and drink while tomorrow they die.
The real battle just begun
To claim the victory Jesus won
On...
Sunday, bloody Sunday
Sunday, bloody Su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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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수 없는 오늘의 뉴스
눈을 감을 수도 없고 도망칠 수도 없어
얼마나, 도대체 얼마나 우리는 이 노래를 불러야 할까
앞으로도 얼마나...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가 되어야 해
바로 오늘 밤
아이들 발밑에는 깨진 유리병들
가로막힌 거리 넘어 시체들이 뒤덮여 있어
나는 그들의 부름에 주저하지 않을 거야
힘차게 달려가 그 벽에 등을 붙인 채 우뚝 서겠지
일요일. 학살(虐殺)의 일요일
일요일. 혈루(血淚)의 일요일
일요일. 분노(憤怒)의 일요일
일요일. 혁명(革命)의 일요일
남은 것은 전진의 발걸음
그리고 전쟁은 시작되었지
헤아릴 수 없이 많은 패배자들. 도대체 이긴 자들은 어디에 있지?
그리고 우리 심장에 파여진 길고 긴 해자(垓子) 같은 도랑과
갈갈이 찢겨지고 헤어져 버린 어머니와 아이들과 형제들과 자매들
일요일. 그 잔혹한 일요일
일요일. 그 핏빛의 일요일
얼마나, 도대체 얼마나 우리는 이 노래를 불러야 할까
앞으로도 얼마나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가 되어야 해
바로 오늘 밤
일요일 그 잔혹한 일요일
일요일 그 핏빛의 일요일
눈물을 닦아
눈물을 바람에 흘려버려
내가 네 눈물을 닦아 줄게
내가 네 눈물을 날려버릴게
고통으로 충혈된 눈과 같은 너를 꼭 안아줄게
일요일. 그 뜨거운 일요일
일요일. 그 핏빛의 일요일
영상은 1983년으로 그들이 앨범을 발매한 바로 그 해이다. 라이브를 찾아보면 역시 나이 들고 나서는 이 때같은 날카로움이 안 나오는 게 당연한 모양이다. 돌아오는 길에 이 노래를 들으면서 강의 필기를 보고 있었는데 '기본적인 것이 베이스에 반복되면서 다른 주제들이 여러 나오는 형식'이라는 단어를 보며 기타가 굳이 으뜸음 스케일의 코드나 으뜸음을 포함한 멜로디를 연주할 필요는 없음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사실 With or Without You만 들어도 본격적으로 기타가 존재감을 드러내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2분이 거의 다 되어가는 시점이고 노래 전체에 걸쳐 명확한 코드를 연주하지를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래에서 기타가 차지하는 비중은 실로 엄청난데... 기타리스트 에지의 역량은 이런데서 매우 큰 빛을 발하는 것 같다. 사실 난 공간계 이펙트 사운드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Where the Streets Have No Name'을 듣고는 딜레이 사운드가 그렇게나 매력적인 건지 처음 알았다. 왜 영상과 다른 노래 이야기를 자꾸 하고 있나, 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해 봐야겠다. 사실 지난 번에 내 딜레이 가지고 시도를 해 봤는데 생각대로 잘 안 되더라. frequency와 depth를 어떻게 줘야 비슷한 소리가 나올지 감이 잘 오지 않는다. 에지가 It Might Be Get Loud에서 책상 두드려가면서 가르쳐 줬건만.
오오 youtube에서 찾아보니 누가 이미 친절하게 동영상도 올려줬네. 기록 겸 흥미 있으신 분들 감상하시라고 동영상을.
시간나면 '베이스가 좋은 노래들'이라는 주제로도 연재를 해 보고 싶은데 요즘 그저 너무 바쁘다.
돌아가서... Sunday Bloody Sunday는 구글이나 네이버에서 노래 제목만 입력하면 노래의 유래를 아주 자세하게 알 수 있다. 5월 그리고 곧 지방 선거 1년 전과 요즘의 정황들... 이 노래가 생각이 안 날 수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