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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1월 1일 _해당되는 글 1건
04/11/01   (11)


일기 | 04/11/01 17:01
302동 NT실의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데
왠지 익숙한 향기가 난다 싶어서 잠시 의아해 하고 있었다.

1시간이 지난 지금에서야 알게 되었다.
'아하, 비가 오고 있구나.'

비가 오면 어김없이 이 향이 나지. 왜 한 번에 알지 못했을까...
예전에 농촌(?)에 살 때는 비가 오지 않아도 맡을 수 있었다.
이제는 비가 오고 학교가 아니면 맡기가 힘들구나. 시내는 온통 매연 뿐이니.

비가 오고 난 후에는 추워지겠지.
아무튼 이 향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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