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겨울방학 중에 끝냈어야 하는 일들을 미루다 미루다 요즘 하고 있는데, 참 괴롭다. 2주 전에 치아 위쪽에 덜한 장치들을 달았는데 그것 때문에 며칠을 고생했다. 날카롭게 생겨서 벽이 헐고, 가끔은 푹 하고 찔려서 작살에 찍힌 물고기마냥 되기도 하고...
오늘은 아래의 이를 하나 뺐다. 위 2개 아래 2개 이렇게 뽑아야 하는데, 작년에 윗쪽 2개는 뺐다. 이제는 적응을 해서 아무렇지도 않은데, 오늘 뽑은 아랫쪽이 참 괴롭다. 피도 계속나고 이 하나 없는 허전함도 참 견디기 힘들고... 다음 주에 반대쪽도 뽑아야 하는데 참 괴로울 따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