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과 이야기를 하거나, 어떤 글을 읽거나...
말과 글로 된 표현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로 이해를 할 수 있다.
똑같은 글을 봐도 A라는 사람은 이렇게, B라는 사람은 저렇게 이해를 할 수 있는데 거기서 서로 다르게 이해를 하면 서로가 피곤해진다. 상대방이 어떤 식으로 생각을 하고 있는지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서로 상대방의 생각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 못한다면 둘 다 피곤해지게 되는 경우가 다반사이니...
말도 그렇고 글도 그렇고 꽤나 '이해'의 관점에서 본다면 굉장히 불완전한 소통 수단처럼 생각되는데 그러나 그것밖에 없으니 참.
글을 쓸 때도 마찬가지다. 내 생각을 표현한 글이라고는 해도 보는 사람이 내 생각을 100% 제대로 받아들일 수 있을지는 모르는 것이다. 문장 하나, 단어 하나를 쓸 때도 '보는 사람이 이렇게 생각할까'라는 의문을 품으며 조심스럽게 써야할 것이다. 이렇게 쓰면 당연히 이렇게 받아들이겠지, 하는 것은 역시나 쓰는 사람이나 읽는 사람이나 피곤할테니까.
이래서 마음이 통하는 사람이 좋다는 걸까...
최근의 여러 글과 일대일 대화를 보면서 든 생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