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근처에 커비빈이 있더라. 스타벅스가 별다방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건 일찍이 알고 있었지만, 커피빈이 콩다방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건 최근에 알았다. 뭐 어쨌든, 이번엔 커피빈 시카고 치즈 케이크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뭐 다른 곳과 마찬가지인 플레인 치즈 케이크다. 위의 갈색(치즈 케이크를 맨날 먹으면서 아직도 명칭을 모르겠다 !) 부분이 좀 딱딱하다. 개인적으로 치즈 케이크의 부드러운 부분을 좋아하기 때문에 윗쪽이 너무 딱딱한 건 좀 싫었다. 하지만 안쪽은 나름대로 맛있었다. 점심을 먹은 직후에 먹었기 때문에 크게 맛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지만, 생각해 보면 내가 제일 좋아하는 할리스의 치즈 케이크(아직 더 맛있는 걸 보지 못했다 -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의 올리비아 치즈 케이크를 제외하고 - 이유는 너무 비싸서이다)와 비슷한 맛이었다. 그렇다면 나에게는 꽤나 맛있었다는 이야기가 된다 -_- ; 바닥은 윗부분보다 더 딱딱해서 끝맛을 해쳤다 [...]
가격은 3800원. |